집에서 손쉽게 도미머리 간장 조림 만들기

오늘 장인 어르신이 도미머리를 가져다주셔서 

하루 냉동실에 넣어서 얼리고

도미머리로 뭘 요리 해먹을지 고민하다가

하루 냉동 실에 얼리기도 했고

조림으로 요리해 먹기로 했어요

 

 

 

 

 

재료 소개

재료
도미머리 1개

부재료
무 350g
고추 2개
생강 20g
마늘 3개
물 700ml
간장 150ml
설탕 2.5큰술
매실액 1.5큰술
식초 1큰술
전분물 10큰술
후추 조금

*모든 기준은 아빠 숟가락 기준입니다

 

 

 

 

재료 손질

무는 조림 할 거라 큼직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고추는 씨를 빼주고 길게만 잘라주세요

 

생각은 껍질 벗겨주고

채 썰어 주세요 껍질은 숟가락이나 칼로 하면 잘 까져요

깎으면 살이 조금 많이 날라 갈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당근도 큼직큼직하게 반달 모양으로

듬성듬성 잘라주세요

 

여기까지 하면 야채 손질은 이제 끝이 났고요

도미 손질이 안되어 있는 분들은 이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는데

도미가 원체 머리가 탄탄하다고 해야 되나 단단하다고 해야 되나 ㅋㅋㅋㅋ

무튼 그래서 조금 자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따로 회사서 가져오시는 곳에서 머리 조림이나 구이 해 먹는다고

잘라 달라고 하시거나

집에서 잘라도 괜찮은데 조금 위험해서 되도록이면 손질해서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따로 손질돼있는 걸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요리했어요

 

 

 

요리 시작

 

멸치 다시백이랑 표고 한 덩이 넣고 육수가 뽀얗게 올라올 때까지 끓여줍니다

 

 

 

간장 넣고 무랑 고추도 같이 넣어주세요

표고랑 다시 백은 아직 빼지 말고 같이 계속 끓여줄꺼에요

 

 

계속해서 끓기 전에

설탕 매실액 후추가로 조금 넣고

 

 

 

계속해서 식초 넣고 무가 반 정도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아직 도미를 안 넣어서 무가 전부 익으면 도미 넣고 무는 퍼져 버려서

딱 반 정도 익히는 게 제일 좋아요

 

 

 

무가 반 정도 익으면 다시백은 버려주세요

 

 

 

당근 생강 도미머리 넣고

또 계속 끓여줍니다

무랑 도미가 익을 때까지 끓이면 딱 맞는 거 같아요

 

 

 

재료 넣고 한 번도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청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세요

 

 

전분물만 넣으면 이제 도미머리 간장 조림 완성입니다.

 

 

도미 기름 나온 거 보세요

완전 진국입니다 거의 사골 국물이랑 다름없어요 ㅋㅋㅋㅋ

 

 

접시에 덜어서 상 차려줍니다

조림이라서 밥반찬으로도 기가 막히지만

어른들한테 술안주로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ㅋㅋㅋ

사케나 청주에 정말 잘어울릴꺼 꺼같아요~!!!!